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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목 | 더운데 에어컨 잘 안 켜는 사람....알고 보니 어릴 때 '이것'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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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용인 (2024-08-06 오후 12:3, 조회 : 119) |
더운 여름 기온이 치솟을수록 전기료 걱정도 커진다. 여름철 대부분의 가정 에너지 비용에서 냉방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온도를 낮추지 않는 사람이 있다. 《플로스 기후(PLOS Climat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이처럼 에어컨 온도를 조절하려 하지 않는 행동에는 어린 시절 자란 집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힐스테이트 용인 역삼아일랜드 메이누스대의 조직 행동 연구원인 드리트존 그루다 박사와 미국 메릴랜드대의 조직 심리학자 폴 핸지스 박사는 미국인 2128명에게 성인과 어린이 시절의 평균 겨울 온도 조절기 설정에 대해 질문했다. 또 지역 사회와의 정서적 연결성을 평가하도록 했다.용인 역삼 힐스테이트연구 결과 현재 추운 겨울 지역에 살고 있으며 따뜻한 집에서 자란 참여자(26.6℃)는 어린 시절 추운 집에서 자란 참여자( 21.1℃) 보다 성인이 돼서도 현재 집을 더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을 선호했다. 인종, 교육, 가계 소득, 지리적 이동성을 통제한 경우에도 이러한 추세는 유지됐다. 핸지스 박사는 "더 따뜻한 집에서 자란 사람들은 현재 집에서 더 높은 온도 설정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초기 열적 환경이 현재의 온도 선호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용인 역삼지구 힐스테이트연구진은 그러나 "어린 시절의 습관이 깊이 뿌리 박혀 바꾸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실제 연구에서 참가자가 자신의 지역 사회와 동일시하거나 관련성을 갖는 정도는 현재 온도 조절기 사용과 양육 간의 관계에 강력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과 같이 추운 겨울 지역으로 이사하고 지역 사회와 긴밀한 유대감을 맺은 사람들은 지역 사회에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끼는 참가자들보다 더 낮은 온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었다. 반대로 플로리다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경우 지역사회 적합도가 높은 사람은 에어컨 사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집 온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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