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정비사가 되는법

4차 산업 시대에 살고 있는 지금의 우리는 급변하는 직업 가치관에 미래에 대한 불안이 큰 시기이다. 많은 직업이 AI로 대체된다는 말들을 방송을 통해 자주 접하고, 미래 직업에 대한 불안감은 점점 커진다. 그러나 AI가 대체할 수 없는 몇몇 직업들이 있는데 항공기 정비 역시 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수십만 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현대 과학의 결정체인 항공기는 너무도 다양한 결함 원인이 발생하기 때문에 숙련된 정비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할 때 운전면허가 필요하듯, 항공기를 정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항공정비사 면허(이하「면장」)가 필요하다. 면장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교통안전공단이 그 시험업무를 수행하여 취득 가능한 자격증이다.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 적당한 토익실력, 면장이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오늘은 면장을 취득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지정전문교육기관 이수 후 시험응시

• 국토교통부에서는 관련법규에 따라 지정전문교육기관에서 2,410시간 이상의 교육을 이수하여야 면장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 2020년 8월말 현재 26개 항공정비 지정전문교육기관이 있다. 이 중 대학은 9곳이며, 4년제 대학이 3곳, 전문대학이 6곳이다.

• 전문대라 할지라도 2,410시간 이상의 교육 이수를 위해서는 2년 안에 이수가 불가능하며, 통상 3년제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 경남도립거창대학 항공정비계열의 경우 수도권의 직업전문학교나 사립대학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금액(학기당 150만원 미만)으로 과정이수가 가능하여,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고3 학생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다.

  2. 항공정비 실무경력 4년 수행 후 시험응시

• 항공기 정비관련 실무 경력, 자격증 등이 전무한 고3 학생이 곧바로 항공사에 취업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따라서 항공정비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육해공군 및 해병대 항공기술부사관에 직업군인으로 입대하는 길이 있다.

• 직업군인(=공무원)은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연금도 많아 노후가 보장된다.

• 경남도립거창대학 항공정비계열의 경우 ‘항공부사관 전공’이 있어 직업군인 입대에 필요한 자격증, 관련 시험과목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다.